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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적응 중.
새벽 4시에 눈이 떠졌다.
뒤척거리다 배가 고파서 아침산책 나왔다. 비행기 세 대가 시야에 들어오는 경험.
들어올 때 요깃거리를 사와야겠다.
도로 체계가 익숙하다. 금방 적응이 된 걸까.
첫 일정은 영국 거류증인 BRP를 수령하기.
비자 받을 때의 서류를 바리바리 챙겨왔는데, 꽤 싱겁게 끝이 났다. 영국의 우체국은 우편, 은행 업무(?) 뿐만 아니라 BRP 수령, 면허증 같은 기타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곳인 듯 하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여권보여주고 거류증 카드를 받아오면 끝. 이제 합법적으로 영국에서 거주할 수 있고, 살 집도 계약할 수 있으며, 일도 할 수 있다.
런던 구경도 할 겸 일단 걸었다. 걷다보니 소호가 나오고, 카나비 스트리트가 나왔다. 런던, 쇼핑천국이었구나.
우리나라의 다이소 같은 생필품과 선물 등을 판매하는 코펜하겐타이거. 영국살이의 지침서로 쓰면 좋을 것 같은 플래너를 발견했다.
공용 자전거도 봐뒀다. Santander가 제일 널리(?) 사용되고, 한 번 타는 데 1.65 파운드, 하루에 3 파운드, 한달에 20 파운드다. 한 번 빌릴 때 30분 빌릴 수 있어서 반납했다가 다시 타야한다.
운동화를 사고 싶어서 들른 나이키타운. 이게 이번 시즌 신상품이자 모든 기술이 집약된 상품인 것 같은데, 거의 50만원이다. 돈 많이 벌어서 가격 확인 없이 덥석 사는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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