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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In the UK/일기 Diary

영국일기 DAY5, 유럽에서 축구를 보다니! 유로 2024 8강전 잉글랜드 대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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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안이 휑-했다.

거리도 휑-했다.

기차 사무소라니. 건물이 너무 예쁘다. 하늘도 예뻤던 날.

 영국에서 본 하늘 중에 가장 예쁜 하늘이었다.


LIVE on Screen CHAVASSE Park @ Liverpool ONE


유로2024 8강전 잉글랜드 대 스위스

 스위스의 선제골, 그리고 잉글랜드의 동점골.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가 이겼다.

 스포츠는 정해진 규칙 안에서 최선을 다해 수를 둔다. 경기를 보면 <손자병법>이 떠오른다. 나를 알기 위해 훈련을 하고, 적을 알기 위해 분석을 하며, 그걸 바탕으로 전략을 세운다. 선수마다 무슨 능력이 있는지, 그걸 어떻게 활용하는지, '왜'를 보며 경기를 보면 너무나 흥미롭다. 물론, 다른 사람들 틈에서 고조되는 분위기와 짜릿한 긴장감도 스포츠 경기를 보는 재미이기도 하다.

 


Slim Chicken

 윙 3개 + 소스 2개 : 약 5 파운드.

 소스는 spicy BBQ와 sweet red chili를 선택했는데, 둘 다 별로다. 소스가 16가지나 있었는데, 여기서 별로인 걸 2개나 고르다니. spicy BBQ는 맵찔이인 내가 먹어도 안 맵고, 중국식의 토마토케첩 맛이 났다. sweet red chili는 강렬한 자기주장이 있었는데, 성분을 보니 생강이었다. 다음번에 또 먹는다면 나머지 14개 중에서 고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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