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가계부 생필품 물가, 다이소 같은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한국에서 가져오길 잘한 것과 두고오길 잘한 것

오래전 유럽 어딘가에서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을 처음 봤을 땐, 파티용품에 진심인 곳 같았지만 점점 우리나라의 다이소처럼 생활 전반적인 생필품 품목이 느는 듯한 느낌이다. 독특한 아이템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서 유럽여행을 할 때마다, 눈에 띌 때마다 들어가서 구경을 했다.
이번엔 여행이 아닌 영국생활의 관점에서 한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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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매트

Yoga Mat

런던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요가매트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할 때 사용해야 해서 끝까지 어떻게든 넣으려다가 실패한 요가매트. 영국에서 구할 수는 있을지, 룰루레몬 가격은 아닐지, 걱정하며 찾았는데 플라잉 타이거에 있었다! 3-4만 원 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산도 딱이었다.
종류는 파란색 플라스틱폼(?) 재질과 코르크 재질 두 가지. 가격은 각각 18 파운드와 25 파운드였다.
정착하면 바로 구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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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폼롤러

Massage Roller

런던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마사지 롤러

이건 아예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2년 동안 폼롤러는 없다며 한국에서 버리고 왔었는데 바로 발견해버렸다! 가격은 15 파운드. 다이소 거면 5천 원인데… 5배가 넘는 것이 아깝긴 하다.
이것도 정착 아이템으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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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마사지 롤러

Wood Massage Roller

런던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마사지 롤러

이것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아이템이다. 이건 정착이고 뭐고 가지고 다니겠다며 보자마자 구입해서 잘 쓰고 있다. 기어처럼 생긴 부분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돌아가서 사용하기 편하다. 무게도 들고 다닐 만하다. 다리 부기 빼는 데 최고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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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빨래 바구니

Laundry Basket

런던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빨래 바구니

이것도 정착하면 필수 구매각. 접어서 크기가 엄청 작아지는 빨래 바구니다. 가격도 4 파운드로 이케아보다 착하다. 한국 갈 때도 챙겨갈 만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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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냉장고

Cosmetics Fridge

런던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냉장고

혼자 집 전체를 다 쓰는 건 런던 월세를 생각했을 때 불가능할 테고, 플랫을 쉐어할 가능성이 크다. 그때 방에 놔둘 개인 냉장고로 좋아보였다. 가격은 35 파운드.  김치랑 반찬, 치즈 매일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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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짇고리

Sewing Kit

옷수선 맡기면 엄청 비쌀 테니 한국에서 올 때 편의점에서 조그마한 반짇고리를 사 왔다. 플라잉 타이거 반짇고리는 뭔가 더 본격적이었다. 인건비가 비싸니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당연할 수도… 그래서 재료들은 찾으면 생각보가 쉽게 찾아지는 듯하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반짇고리 가격은 5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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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

Ukulele

런던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우쿨렐레

기타를 가져오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짐이라 언젠가 한국에 가면 가져오려고 했는데 우쿨렐레가 보여 반가웠다. 가격도 15 파운드 이하여서 심심풀이 용으로 좋을 것 같다. 이것도 정착하면 구입할 아이템으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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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수채화 물감

Acrylic/Water Paint

런던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물감

아동을 위한 장난감이 많은 플라잉 타이거. 캔버스와 스케치북부터 붓과 물감까지, 그림 그리는 도구도 정말 다양하다.
다만, 스케치북은 종이가 얇아서 물감이 아닌 펜드로잉을 하더라도 한국에서 사 오는 것이 낫다. 아니면 화방을 찾아가거나 테이트 모던 갤러리 기념품샵에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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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플래너

100 Things Planner

런던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플래너

뭐든 적으면서 정리하는 편이라 공책을 많이 쓴다. 무거워서 당장 쓸 다이어리와 플래너, 연습장 정도만 가져오고 공책을 많이 안 챙겨 오길 정말 잘했다. 영국 사람들은 문구류에 진심인 것 같다. 종류도 많고, 가격도 (요즘 한국이 많이 올라서) 별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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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져오면 좋은 것
(기준: 구하기 난이도, 품질, 가격)
>> 비상약, 손톱깎이, 자물쇠 (다이소가 세상 제일 저렴), 반짇고리

현지 와서 구하면 좋은 것
(기준: 무게, 부피)
>> 요가매트, 마사지 폼롤러, 문구류, 화구, 반짇고리, 화장품 (k뷰티가 최고이긴 하지만 simple이나 lush, aesop 등을 이용하면 될 듯)